제목: 뿅뿅 지구 오락실
방영 채널: tvN
방영 기간: 2022.06.24. ~ 현재 방영중 *금요일 저녁 08시 50분 /티빙에서도 시청 가능합니다.
연출: 나영석, 박현용
작가: 이우정
출연: 안유진, 이영지, 이은지, 미미
새로운 세대와 나영석 PD의 만남
KBS 대표 예능 PD였던 나영석 PD는 tvN으로 이적하였었습니다. 그 후에도 많은 예능을 성공시켰습니다. 신서유기, 출장 십오야, 윤스테이, 여름방학, 삼시세끼, 꽃보다 할아버지 등 많은 프로를 성공시켰습니다. 해당 프로그램들의 스핀오프들도 모두 성공시켰고, 시즌제를 정착시켰습니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예능을 그대로 따왔다는 여론도 있지만, 여전히 나PD의 예능은 인기가 많습니다. 신서유기가 시즌8까지 나온 현재 시점에 나PD는 너무 오랜 시간 동안 편한 사람들과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아마 출장 십오야를 진행하면서 MZ세대인 아이돌들이나 배우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사람들에게서는 다른 그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신 게 아닌가 합니다. 이후, 뿅뿅 지구 오락실이라는 프로그램을 내놓았습니다. 본인이 MZ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 된 것 같아 부담스러워하는 래퍼 겸 인플루언서인 이영지, 4세대 여자 아이돌 아이브의 리더 안유진, 오마이걸 래퍼 미미, 개그우먼 이은지라는 종잡을 수 없는 조합을 만들어냈습니다. 당사자들 스스로도 "우리 조합은 김치피자탕수육 같다"라고 말했었습니다. 지락실의 큰 주제는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인 토롱이를 잡기 위해 위의 네 명의 멤버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입니다. 새로운 인물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나피디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큰 포부가 느껴집니다. 하루 종일 춤을 추고 노래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 연령의 멤버들은 프로그램 방영 내내 신선함을 주고 있습니다. 신서유기와 같은 포맷이지만 전혀 다른 에너지를 준다는 것은 출연진들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21년 경력의 나PD가 21살인 이영지나, 갓 스무 살이 된 안유진에게 당할 때는 더 큰 쾌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감독님, 경력이 몇 년 이신대" 같은 말을 하거나, 나PD의 유명 멘트인 "땡"을 역으로 공격할 때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것 같습니다. 지락실은 과감한 세대교체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평소에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과감히 해보는 시도가 후회로 남게 될지 성공이 될지에 대한 답을 나피디가 준 것이라고 보입니다.
지락실 숙소: 찬 방콕 노이, 타나사 마이 빌라
지락실 시즌1을 8화까지 본 사람으로서는 태국의 숙소가 어디인지 나온 식당들이 어디인지 가장 궁금했었습니다.
첫 번째 지락실 멤버들이 머문 곳은 호텔 찬 방콕 노이(Chann Bangokok Noi)라는 곳으로 기존에도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태국풍의 숙소로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유명 관광 명소와 식당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유여행객에게 적합한 곳으로 생각됩니다. 시내 중심가보다는 짜오프라야 강변 투어, 왓 아룬, 카오산로드, 아시아티크 야시장과 가까우니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대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규제완화 이후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오시는 이때에 태국여행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락실 멤버들이 머문 두 번째 숙소는 코사무이 섬의 해변에 위치해있는 4성급 빌라입니다. 개인 소유의 빌라여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풀빌라인 만큼 가격도 꽤 있는 편이니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프라이빗한 풀장도 함께 있어서 가족 여행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지락실 보는 내내 풀장에서 신나게 노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정말 부러웠습니다. 해외여행은 안 간 지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보는 것 만으로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해외 특유의 푸르른 바다와 탁 트인 전경 그리고 타국에 가있다는 그 느낌을 안 받아본지 너무 오래된 것 같습니다. 지락실을 보고 태국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숙소와 식당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멤버들은 다 먹지는 못하지만 너무 맛있는 식당들이 프로그램에 많이 등장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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