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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MOVIE

미스터선샤인, 단언컨데 가장 완벽한 드라마

by 이요즘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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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선샤인

제목: 미스터선샤인

방영채널: tvN

방영기간: 2018.07.07.~2018.09.30.

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출연: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 김갑수, 최무성, 이호재, 김의성, 김남희, 김동균, 김혜은, 김병철, 등

작품이야기

오늘 소개해드리는 드라마는 이병헌, 김태리 주연의 드라마로 구한말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지도의 동쪽나라 조선이라는 작은 땅에 각국의 나라들이 한 발 한 발 영토를 탐내며 서로 빼앗으려고 하는 나라.

미국은 필리핀을 식민지로 얻는 대신, 일본이 조선을 가지도록 하는 밀약을 체결하며,

조선인들의 인권은 끝도 없이 추락하게 됩니다.

고종의 스승인 할아버지의 밑에서 곱게만 자란 아기씨 애신(김태리 분)은

자신의 부모가 그러하였듯이, 이 작은 나라 조선을 지키고자 스스로 총을 들고 이름 없는 의병으로 살아갑니다.

유진 초이(이병헌 분)는 어린 시절 노비였던 부모의 자식이었으나, 조선으로 부터 도망쳐 미국으로 망명하였습니다.

미국에서 피부색이 다른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법은 군인이 되는 것이라고 깨달은 유진은 미군이 되고,

수많은 전투를 거쳐 인정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유진은 그저 황색 미국인일 뿐, 미국의 이권을 위해 군에서는 유진을 조선의 영사관으로 보냅니다.

그렇게 돌아온 조선에서 유진은 의병으로 살아가는 애신을 만나게 되고,

의도하지 않았으나 그녀를 도우면서 조선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게 됩니다.

후에는 의도하여 그녀를 돕고, 그녀가 목숨 바쳐 지키려 하는 조선을 되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애처로운 시대 속, 사랑과 주권을 위해 조선의 의병들이 어떻게 싸웠는지 기록된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 관계도

고애신(김태리 분)은 사대부가의 영애로 귀하게만 자란 아기씨이나, 조선의 주권을 위해 의병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 애신에게 나타난 세명의 남자.

정혼자인 김희성(변요한 분), 검은 머리 외국인 미 해병대 장교 유진 초이(이병헌 분), 백정의 아들이나 일본 우익단체의 지부장이 된 구동매(유연석 분)가 있습니다.

세 남자는 애신을 각 자의 방식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매 맞아 죽어가는 부모를 지켜보는 동매를 구해준 애신 아기씨.

그런 아기씨에게 날카로운 말을 던졌던 동매는 훗날 우익단체의 지부장이 되어 조선인도 일본인도 벌벌 떠는 사람이 되어 조선으로 돌아옵니다. 동매는 넘을 수 없는 신분의 벽 앞에서도 애신을 자신의 방법으로 지켜냅니다.

희성(변요한 분) 은 치욕스럽기만 한 집안을 뒤로하고 일본에서 유학을 핑계로 한량으로 살아왔습니다.

돌아온 조선에서 만난 본인의 정혼자가 고애신이라는 사실을 안 이후로 그녀의 모든 것을 들어주고 싶어 정혼도 깨 줍니다.

애신처럼 의병이 될 순 없지만, 본인의 방법으로 조선을 위해 애쓰는 희성입니다.

유진 초이(이병헌 분)는 노비인 부모가 주인에게 맞아 죽은 후, 도망쳐 미국으로 가 군인이 되고 후에 다시 미국의 이권을 위해 장교로 조선에 돌아옵니다.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애신에게서 아름다움과 함께 화약냄새를 맡게 되면서

그녀에 대한 호기심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녀가 의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가 지키는 조선을 함께 지켜나갑니다.

애신(김태리 분)의 부모님은 의병으로 매국노의 손에 죽임을 당했고, 애신은 그 복수와 조선의 주권을 위해 부모와 같은 삶을 택합니다. 낮에는 한복을 입은 사대부 영애로, 밤에는 총을 들고 일본인을 죽이는 총잡이로.

불꽃처럼 살아갑니다.

시청 후기

오늘 소개해드린 드라마는 저에게 있어 인생 드라마 중 1위인 작품입니다.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들을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로맨스를 주로 다룬 작품들보다 의미가 가득 담긴 작품이어서 해당 작품을 가장 좋아합니다.

재벌 2세, 3세 남자와 가난한 여성의 사랑이야기가 아닌,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의병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어서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깨비> 이후 어떤 작품을 집필하실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규모가 더 커진 작품이었습니다.

이 드라마 이후로 역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도 할 만큼 작품의 영향력이 지대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과 서울특별시 익선동에도 최근 개화기 시대 의상을 대여하여 소셜 네트워크에 게시하기도 하며 유행하기도 했었습니다. 개화기 시대라 함은 우리 민족에게는 식민지 시대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단지, 외국 문물이 들어오며 빨리 문화를 받아들인 모던걸, 모던보이의 의상을 따라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닌 그 시대의

우리나라는 어떠하였는지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미화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실제 역사와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드라마를 시청하시면서 근현대사의 매력에 한번 더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이 대작을 단, 몇천 자의 글로 표현해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그토록 인 생작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어느 한 곳에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과거의 조선을 지켜낸 분들의 이야기를 조금은 알 수 있게 되는 드라마임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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