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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MOVIE

박은빈, <청춘시대1> 벨에포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by 이요즘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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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1

방영채널: JTBC

방영기간: 2016.07.22. ~2016.08.27.

연출: 이태곤, 김상호

극본: 박연선

제작사: 드림이앤엠, 드라마하우스

출연: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 윤박, 최덕문, 지일주, 신현수, 윤종훈, 윤용준 등

드라마이야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화제가 되고 있다 보니, 배우 박은빈 분이 참여하셨던 드라마들이 덩달아 인기인 것 같습니다.

배우 박은빈 분이 출연하셨던 드라마 중에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스릴 있었던 오늘의 드라마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시즌2는 배우가 조금씩 바뀌면서 흥미를 잃어 보지는 않았지만, 박은빈 배우님은 그대로 송지원 역으로 출연하십니다.

JTBC에서 2016년도에 방영하였던 드라마는 시즌 1,2로 제작되었으며 시즌1이 더 인기가 많았습니다.

외모, 성격, 연애스타일, 전공, 남자취향까지 전부 다른 매력적인 5명의 여대생들이 셰어하우스에 살면서 벌어지는 내용이어서 인지,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졌던 것 같습니다. 셰어하우스라는 것은 지방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 집을 공유하다보니, 사건사고는 역시나 발생합니다.

드라마는 유은재(박혜수 분)가 벨 에포크에 새로운 멤버로 입주하면서 시작됩니다.

기존에 송지원(박은빈 분)과 정예은(한승연 분)이 한 방을 쓰고 있었고, 윤진명(한예리 분)의 룸메이트가 셰어하우스를 나가게 되면서 새로운 멤버를 받았습니다.

강이나(류화영 분)는 셰어하우스에서 가장 비싼 독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섯 명의 여대생들은 각자의 사연이 있습니다.

윤진명(한예리 분)은 식물인간으로 6년째 누워있는 동생과 동생을 간호하는 어머니, 이처럼 불우한 가정에서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하루를 남들보다 더 바쁘게 살아갑니다.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학자금 대출과 등록금을 위해 휴학을 밥먹듯이 하며 늦게서야 졸업반이 되었지만, 여전히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는 신세입니다. 가끔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기도 하지만, 그런 남자가 나타나도 기댈 시간도 사치라고 생각하는 진명.

정예은(한승연 분)은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캐릭터 같지만 가끔은 불쌍하고 밉지만은 않습니다.

유은재의 잼을 함부로 먹어도, 강이나에게 막말을 해도 첫사랑인 남자 친구에게는 큰소리 한 번, 싫은 소리 한 번을 못하고 만나는 사랑꾼입니다. 자신에게 잘해주지 않는 남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만나고 있는데, 이 남자 저 남자 당당하게 바꿔가며 본인의 의사표현을 다 하는 강이나(류화영 분)가 밉기만 해 자꾸 비난하게 됩니다.

강이나(류화영 분) 대학생이 아니지만 대학생으로 살고 싶어 벨 에포크에 입주했습니다.

셰어하우스의 멤버들에게는 자꾸 거짓말을 하게 되지만 영원한 거짓말은 없는 법입니다.

대학생이 아니라는 것도, 세명의 애인이 있다는 것도 그 애인들에게 무언가를 제공하고 물질적인 것을 받는다는 것도 그리고 그걸 다 알면서도 쉽게 살지 않고 힘들게 사는 진명이 꼴 보기 싫습니다.

나는 쉽게 살려고 하는데, 넌 왜 그런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지.

이나는 악몽에 시달립니다. 물속에 빠지면 그곳에서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

분신 같은 팔찌가 나를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유은재(박혜수 분)는 이제 막 신입생이 된 풋풋한 새내기입니다.

오자마자 셰어하우스 언니들에게 말 한마디 잘 건네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 같아 보이지만,

은재는 외유내강의 표본으로 벨 에포크에서 일어나는 큰 일에 가장 대범하게 나서고, 엄마를 지키는 맏딸입니다.

조용한 캐릭터여서인지 더 비밀이 많은 것 같은 은재.

송지원(박은빈 분)은 똑 부러지는 성격과 유쾌한 말투로 주변에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하지만, 남자가 없습니다.

미용실에서 폭탄머리를 하고 온 은재를 위해 대신 따져주기도 하며, 학보사에서도 유능한 인재이고, 뒤풀이 자리에서도 빠지지 않는 분위기 메이커이지만, 소개팅에서 자꾸 사회를 보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남자 친구는 없고 남사친만 있습니다.

귀신을 보인다고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지만 사람들은 지원의 말을 잘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송지원의 신발장 귀신 발언에 벨 에포크 안의 동거인들은 마음이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셰어하우스의 신발장 귀신이 각자 자신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등장인물 관계도

어느 날, 지원은 자신이 귀신을 볼 수 있으며, 셰어하우스의 신발장에 귀신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 발언은 셰어하우스 안의 모두에게 큰 파장을 불러일으킵니다.

진명은 식물인간인 동생의 영혼이라 생각하고, 은재는 자기 때문에 돌아가신 아버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나는 꿈에 보이는 눈동자의 주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각자의 비밀을 안 고사는 벨 에포크 안의 5명의 여자들에게는 남자 배우들이 한 명씩 있는데 그 캐릭터들도 매력이 넘칩니다.

진명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는 박재완(윤박 분)은 같은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셰프이고,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막차를 타야 하는 진명을 위해 달려가 버스를 잡아주고, 알바 시작 직전에 도착하는 진명을 위해 시원한 물을 떠놓고 기다립니다.

신입생인 은재에게는 박종렬(신현수 분)이라는 선배가 계속 귀찮게 합니다.

괴롭히려고 그러는 건지 은재를 좋아해서 그러는 건지 헷갈리는 와 중에 은재가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고 착각한 종렬이 급하게 구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정예은(한승연 분)은 남자 친구인 고두영과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말없이 술을 먹으러가 거나, 갑자기 나오라고 해도 예은은 항상 두영에게 맞춰줍니다. 두영은 예은에게 자격지심이 있는지 예은에게 함부로 행동합니다.

생일선물도 본인은 받기만 하고 예은의 생일에는 사은품으로 받은 향수를 적선하듯이 던져줍니다.

그러다 예은이 헤어지자고 하자 예은을 납치하기까지 합니다.

강이나에게는 돈 받는 스폰서 3명과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동주, 그리고 바에서 만난 미스터리 한 남자 오종규가 있습니다.

동주는 이나를 좋아하지만 친구로서 옆에 있어주고, 종규는 이나에게 접근한 이유가 있지만 그것을 숨긴 채 이나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드라마를 보고 난 후

저의 인생에 가장 흥미 있었던 일들은 다 대학시절에 일어난 것 같을 정도로 그 나이대는 격동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시즌1에서도 대학생인 네 명의 여자와 대학생이 아니지만 대학생이 고픈 여자가 셰어 하우스인 벨 에포크에서 함께 지내는 중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엔 대학생들의 상큼 발랄한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시작했던 드라마였습니다.

극 중반부로 갈수록 각자에게 있는 과거와 미스터리 한 이야기들이 극의 긴장감을 더해주고, 결말을 궁금하게 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이나의 꿈속에 등장하는 눈동자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그 사건과 얽힌 오종규는 누구일지.

은재는 왜 아버지가 본인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는지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시청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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