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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MOVIE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는 언제 방영되나요?

by 이요즘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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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영기간: 2021.06.17~2021.09.16

방영채널: tvN

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착한 드라마에 대한 이중적인 시선

슬기로운 시리즈 중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하고 알려진 다룬 오늘의 작품은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의 대표작이 되었습니다.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시리즈 중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의사들 같은 의료진은 현실에는 없다는 게 대다수 시청자들의 의견이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세계에서도 생명을 소중히 다루고 환자들의 감정을 케어해주시는 멋진 의사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오늘 이 시간 일분일초에도 수백 명이 목숨을 구할 거고, 보호자들은 그것에 감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라는 것은 현실보다 조금 더 감동적이기도 하지만, 현실보다 덜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지나치게 평화로운 의사들의 이야기여서 불편하다는 시청자들의 입장도 조금씩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응답하라 시리즈도 중산층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기에 일상 속 이야기를 다룬 듯 하지만 주인공들 모두 의사, 잘 나가는 야구선수, 판사, 자수성가 IT업계 대표, 대통령 후보 등 현실적인 척하는 판타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유일하게 사회적 약자로 보였던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의 아버지 역이었던 성동일도 결국 은행 직원으로 당시에 연봉이 꽤나 높았던 직업이며, 후에 결국 개발되는 지역으로 이사 가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원호 PD 또한 이러한 시선들을 알고 있듯이 "이런 착한 판타지 하나쯤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는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악역이 가득하고 재벌 2세와 기득권이 악행을 저지르는 드라마들은 현실에 없지 않느냐라는 비판까지는 받지 않는데, 사회가 얼마나 살기 팍팍해졌으면 착한 판타지 드라마를 비판하는 시청자들도 나타나게 된 것인지, 또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님의 드라마들이 사실은 너무 기득권층을 위주로 집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금 되짚어보는 시간들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즌3는 과연 언제 시작할까?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드라마의 다음 시즌은 22년 2월 쯤 촬영에 들어갔다는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신원호 감독은 대본 집필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그 시간에 배우들이 다른 작품을 미루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어, 시즌3은 제작진 모두 암묵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으나 2월즘 배우 정경호의 인스타그램에 포스터 촬영 현장과 같은 사진이 업로드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또한 신원호 감독은 촬영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로, 주 52시간의 근무시간을 철저히 지킨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주 2회 방영하는 타 드라마들과 다르게 주 1회 방영하였음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오히려 관심도도 높아졌습니다. 촬영 현장이 변화한다는 것은 좋은 징조인듯합니다. 생방송처럼 쫓기듯이 드라마를 제작하는 경우,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사전제작 드라마들 중 배우들 중 학폭 또는 역사왜곡 같은 사건 발생으로 방영이 무산되기도 하여 방송계에서도 적당한 답을 아직은 찾지 못한 듯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드라망에서 가장 큰 발견은 아마도 전미도 배우님을 알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뮤지컬계에서는 워낙 유명하셨지만, 대중적으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전미도 배우님은 주연 남자 배우인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의 추천으로 홍일점이 되었습니다. 극 중에서는 음치로 나오지만 전미도 배우님의 노래실력은 ost로도 충분히 확인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후 손예진 배우님과 함께한 <서른, 아홉>에서도 암환자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것 같습니다.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하면 몸값이 몇 배가 뛰고 신인배우들도 유명해지는 만큼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려는 배우들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나왔던 배우들도 이후 다른 작품에서 주연을 하는 것을 보니 신원호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업계에서 힘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의 위치에 오르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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