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RAMA MOVIE

피말리는 복수극으로 돌아온 서예지의 복귀작 드라마 이브 'EVE'

by 이요즘 2022. 7. 1.
반응형

드라마 이브 'EVE'
서예지 메인 포스터

방영채널: tvN

방영기간: 2022.06.01. ~ 2022. 07. 21.

연출: 방봉섭, 허석원

극본: 윤영미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스토리

드라마는 현재 tVN 수목에 방영중인 작품으로 가스라이팅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재 종영하지않아 결말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비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물소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작가는 4명의 주인공을 그리스로마신화의 신으로 표현했습니다.

서예지가 연기하는 이라엘 역은 '미의여신 아프로디테'

박병은이 연기하는 강윤겸 역은 '자신의 피로 부활시킨 포세이돈 '

유선이 연기하는 한소라 역은 '당당한 아름다움 헤라 '

이상엽이 연기하는 서은평 역은 '사랑한 여인을 찾아 저승으로 간 오르페우스 '

최초 기획 작가분이 처음 시놉시스 작업 하실때 기준으로 잡으신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주인공인 이라엘은 어린시절 대기업의 횡포로 부친의 사업채를 빼앗기게 되고, 그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를 처참하게 잃게 됩니다. 너무 어린 나이였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속절 없이 당했던 그녀는, 보호라는 명목하에 외국으로 강제 이민가게 되고 그러면서 어머님과도 떨어져 지내다보니 어머니마저 행방불명되죠.

외국으로 떠나게 된 이라엘(서예지)은 거식증과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이라엘의 부친의 기업을 강제로 망하게 한 그 대기업은 역시나 이라엘의 부모뿐 아니라 여러 피해자를 양산해놓았습니다.

그 횡포로 자녀를 잃게 된 피해자 중 하나인 장문희(이일화)는 이라엘(서예지)을 자신의 자녀로 위장하여 함께 복수를 준비합니다.

오랜시간 복수를 준비한 이라엘은 치명적인 아름다운 외모로 성장해 단숨에 모두의 호감을 사며 복수의 대상이 있는 상류층으로 파고들게 됩니다.

속절없이 당하던 그때와 달리 철저하게 준비한 그녀는 자신의 부친의 도움으로 자라 변호사가 된 서은평(이상엽)을 만나 복수에 도움을 받기도 하죠. 서은평은 복수를 위해 달려가는 이라엘을 보며 연민과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본인이 변호사를 그만두고 더 힘을 가져 성공해야겠다고 느낀 계기가 된 이라엘 일가족 사건을 이후로 국회의원으로 발돋움하며 극 후반에는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역임하며 이라엘의 복수를 돕습니다.

22년6월30일 10화까지 방영되었고 매주 수, 목 tvn에서 방영되니 결말을 같이 기다려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드라마 이브 인물관계도

드라마 인물 관계도

인물관계도에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드라마는 기존의 복수극들 처럼 아주 복잡한 인물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드라마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보면 아마 이런 여러인물들의 갈등을 잘 녹여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작가님들의 고심한 흔적이 역력히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라엘은 한판로와 김정철에게 복수하기 위해 강윤겸을 이용하게 됩니다.

복수하는 도중 한소라가 이라엘 부모님의 사업을 빼앗아간 원인제공자라는 걸 알게된 후 철저하게 대립하게 됩니다.

대립하는 과정들 속 이라엘이 복수하게 되는 이유, 그리고 권력자들의 행태와 편력들을 자극적으로 그려내서 드라마는 더 흥미진진 합니다.

이라엘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인

현재까지 10화가 반영된 부분이기 때문에 후반기의 부분이 어떻게 진행 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드라마 를 보고 난 후의 느낌

드라마라는 건 어쩌면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더 자극적으로 그리기도하고 현실보다는 미화되기도 합니다.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가지고 있다보니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 같습니다.

현재 드라마는 첫화부터 자극적인 베드신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는 가 했으나 시청률은 향상은 미미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컨텐츠 채널이 많아져 다만 시청률 만으로 드라마를 평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본방을 보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채널에서 보고 있기 때문이죠.

극중에서는 고통속에 피어난 복수심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숨길 수가 없는 세가지는 기침 ,가난, 사랑이라고하죠. "

드라마 내에서도 위 대사가 나옵니다. 그만큼 복수를 한다고 해도 사랑은 감출 수가 없으며, 복수만을 위해 감정없이 행동할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이라엘은 복수를 위해 강윤겸에게 접근하지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복수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결국엔 불륜이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걸 가질 수 있는 재력과 권력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단 한명의 감정을 가질 수 없다는 부분을 보여주며, 고통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상기시키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인생이란 아름다운 것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상처와 고통 슬픔을 영위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사랑이라는 단어에 매혹되어 지금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성공과 권력의 맛에 길들여져 사랑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 지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커져 복수라는 감정을 키우고 있다면, 자신을 갉아먹기만 하는 일은 아닌지 생각 하게 해주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아직 결말이 나오지않아서 후에 결말이 나오면 추가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